[종합] 허재 "1차전 진 子 허웅, 열 받아 2~3일 전화 안 하더라"('당나귀 귀')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허재가 아들 허웅 팀과의 대결에서 이긴 뒤 2~3일간 아들의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 김승기 감독, 전성현, 이정현이 최현민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기 감독, 전성현, 이정현이 최현민의 집을 찾았다. 최현민은 "감독님께서 요즘 고생을 많이 하셔서 음식 좀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 초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최현민 아들 이안을 보고 "얘 얼었어.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물었다. 이어 "아빠 맨날 혼내는 사람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성현은 "울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최현민은 "무서워? 아빠도 무서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기분이 풀린 이안은 신나게 뛰었지만, 김승기 감독을 보고 멈칫하기도. 이에 김승기 감독은 "좋아? 아빠 때문에 졌는데"라고 말했다. '사장남 귀는 당나귀 귀' 패널들은 야유를 보냈다. 김숙은 허재에게 "그래도 안 누르시네요?"라고 말했다. 허재는 "솔직하네요"라며 웃었다.
전현무는 "구단주님도 아기한테 저렇게 이야기 안 하죠?"라고 질문했다. 허재는 "할 땐 하죠"라고 답했다. 김승기 감독은 "네 아빠 때문에 져서 새벽 3시까지 술 먹었는데 좋아?"라고 말했다. 이때 최현민의 집을 방문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허재였다. 허재는 "김 감독이 불렀고 식사하면서 얘기하면 좋겠다고 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저랑 통화하다가 현민이 집 간다고 했더니 뭐 그냥 오셨네요. 저는 절대 부른 적 없습니다"고 했다.
허재는 최현민 아들 보고 직진했다. 이안은 허재의 손가락을 잡고 놓지 않았다. 허재는 한우, 농구화, 친필 사인 농구공, 농구 골대 등을 선물했다. 허재는 "애가 운동하면 좋겠다 싶어서. 지금부터 농구 골대를 보면 농구 하고 싶은 생각이 날 거 아니냐. 그래서 사 오게 됐다"고 말했다. 허재는 "애 농구 시킬 생각 있느냐? 내가 볼 땐 아들이 운동한다고 할 거야. 아버지가 공부에는 재주가 없잖아"라고 했다.
최현민은 "아내가 공부를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재는 "웅이 엄마는 공부를 못 했겠니?"라고 되물었다. 최현민 아내 정지윤은 "벌써 농구화, 농구 골대가 가득한 집이면 이 아이의 운명은 결정된 게 아닌가 싶었다"고 했다. 최현민은 "농구 선수 시켜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허재는 전성현과 이정현을 부르며 "농구 그거밖에 못 하겠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재의 잔소리가 시작됐다.
정지윤이 직접 한 갈비찜부터 보양식까지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허재는 "정현이 여자친구 있냐? 뭘 잘해야 여자친구가 있지"라고 하기도. 이에 전현무는 "여자친구 있어도 뭐라고 하려고 했죠? 네가 한 게 뭐 있다고 여자친구 있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 있는 전성현에게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네. 참나"라고 말했다.
또한 허재는 아들 허웅을 언급했다. 허재는 "어제 경기는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는 어디지?"라고 질문했다. 이정현은 "KCC입니다"고 답했다. 김숙은 "웅이 팀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허재는 "너도 두 아들이 프로에 있고 내 두 아들도 프로에 있다. 아버지가 이기느냐, 아들이 이기느냐"라고 말했다. 허재의 두 아들도, 김승기 감독의 두 아들도 프로에 있다.
허재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건 기정사실이다. 1차전 때 웅이가 너무 열 받아 하더라. 인터뷰하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화내고 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경기가 끝나고 웅이가 2~3일을 전화 안 했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연락되지 않은 지 두 달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재는 "호적 팠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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