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체자 실패한 FW, 호날두와 한솥밥 먹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 2019년 세계 축구계를 뜨겁게 한 이적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등극한 에당 아자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이 이적의 의미는 컸다. 아자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영광을 이룬 뒤 2018년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고심한 끝에 호날두의 대체자로 아자르를 선택한 것이다. 아자르에게 호날두의 역할을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아자르는 적응하지 못했다.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몸관리에 실패해 뚱보라는 별명도 붙었다. 시간이 갈수록 아자르의 존재감은 작아졌다.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분명한 실패였다. 호날두 대체자로서도 실패였다.
이런 아자르가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사우디아라바이 알 나스르 이적설이다.
영국의 '더선'은 "아자르가 알 나스르로 이적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악몽을 마무리하려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은퇴한 아자르의 유럽 경력은 끝날 것이다. 알 나스르가 아자르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자르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로 인한 손해를 조금이라도 만화하고 싶을 것이다. 알 나스르는 아자르를 영입할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루디 가르시아 알 나스르 감독과 인연이 깊다. 프랑스 릴에서 4년 동안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쌓았다. 이 매체는 "릴에서 아자르와 함께 한 가르시아 감독이 아자르와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호날두 영입에 성공한 알 나스르는 아자르뿐 아니라 은골로 캉테, 세리히오 라모스 등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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