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⑤] '환혼' 이재욱 "도전이 내 장점..올해=바디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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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이 2023년 목표로 바디프로필을 계획했다.
그런 이재욱의 올해 도전 목표는 바로 바디프로필이다.
이재욱은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말이 가벼워보일 수 있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과정인 것 같다. 그래서 바디프로필을 찍자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저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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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재욱이 2023년 목표로 바디프로필을 계획했다.
이재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환혼'-'환혼 : 빛과 그림자'(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준화 연출)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욱은 '환혼'을 통해 만족감을 얻었다고. 이에 대한 예시로 이재욱은 "최근 말레이시아 해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공항에서부터 환대를 해주셔서 감회가 새로웠다. 팬미팅을 가보게 되니까 팬덤층도 확실히 해외에서 많이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겼다는 감동이 있었다. 연기적으로 매너리즘이 올 때가 있었고, 이렇게 길게 호흡을 맞춰본 작품이 없었다 보니, 도움도 청하고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하면서 풀어나갔다. 연기적으로 막힐 때도 있었고, 어느 신은 빨리 찍고 싶어서 기대도 됐는데 다 소중한 기억이더라"고 했다.
이어 이재욱은 "'환혼'이 해외에서 잘 됐던 이유는 능력이 출중하신 감독님과 작가님의 영향이 클 것 같고, K-콘텐츠 시장이 인기가 많아지다 보니 저도 감사하게 시기를 잘 만난 것 같다. 해외팬 반응 중에서 기억에 남은 것은 자기도 태워서 황궁으로 가라고 농담 아닌 농담을 해줬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소통도 잘 돼서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화제성 만큼은 대단했다. 이재욱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했고, 장욱에 대해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한국 성적이 미미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작품이고,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란 장르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환경들, 송림 등 어려운 단어가 많지 않나. 도전의 의미로 선택한 것이 맞다고 보고, 성과에 대해 목표를 정해둔 것은 없지만 이정도 화제성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결과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재욱의 원동력이자 장점은 '도전'이다. 이재욱은 "작품을 도전하려고 한다. 무언가 재지 않고 누군가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도전하는 마음이 제 장점이라 생각한다"며 "힘들다고 놓아버리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더라. 계속 일을 하는 것도, 대본이 들어왔을 때 이걸 거절하고 다른 배우에게 가면 그 대본은 제가 영원히 못하게 되는 거잖나. 그래서 계속 도전하려고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엄청 힘들다. 기대치가 높아서 너무나 힘든데 저는 이 힘듦을 좋아한다. 이 힘든 상태를 즐기는 편이다. 부러지지 않고 내가 왜 실패했는지 돌아보는 것 같다. 이런 게 실패를 했으니, 다음엔 이 방향으로 도전해야지 하는 사람이지 매너리즘이 와서 일을 손에 못 잡는다거나 그런 성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이재욱의 올해 도전 목표는 바로 바디프로필이다. 이재욱은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말이 가벼워보일 수 있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과정인 것 같다. 그래서 바디프로필을 찍자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저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팬들에게 아직 못 보여준 매력에 대해서도 "바디프로필"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 이재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도련님 장욱으로 분해 낙수를 만난 3년 전과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열연했다. 특히 파트2에서는 '괴물 잡는 괴물'이라 불리는 존재로 성격을 확실히 바꾸며 호평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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