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서민경제 위기 극복 기대"

김용태 2023. 1. 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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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시의적절한 지원책을 개발, 시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남구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진흥과 김주연 주무관은 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남구 전체 기업 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민경제가 큰 위기에 처했다"며 "이에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역점 추진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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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김주연 주무관 "시의적절한 지원책 개발·시행"
울산시 남구청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시의적절한 지원책을 개발, 시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남구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진흥과 김주연 주무관은 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남구 전체 기업 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민경제가 큰 위기에 처했다"며 "이에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역점 추진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2022년 한 해 동안 소상공인진흥과를 중심으로 8개 부서에서 경영 컨설팅 및 환경개선, 경영안정자금 지원, 플랫폼 중개 수수료 지원 등 25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5천36개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지원 사업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것은 경영 컨설팅 및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원금이 250만원으로 가장 커 수요도 많았다"며 "100개 업체 모집에 300여 개 업체가 신청해 경쟁률이 3대 1에 이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앱과 오픈마켓 등을 이용해 영업하는 소상공인의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도 최근 유통·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덕에 수요가 많았다"며 "200개 업체 지원에 280개 업체가 신청해 높은 인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남구의 이번 지원 사업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거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준 사례도 많다고 김 주무관은 설명했다.

김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에 월 임대료를 갚기도 힘들어하던 영세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자금을 통해 밀린 월세를 갚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며 "또 그간 필요했지만, 자금난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사업장 환경개선 등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인사를 자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사업의 보완·수정 사항을 점검해 올해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수요가 많은 지원책은 확대하고, 불편 사항은 개선해 사업을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4∼5월 중에는 온라인 마케팅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며 "선착순 신청을 받아 SNS 게시용 홍보물, 콜백 문자 등의 디지털 형태 홍보물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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