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뎀벨레 결승골' 바르사, 아틀레티코에 1-0 승...선두 유지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시비타노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아틀레티코는 승점 27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페드리, 파티, 뎀벨레가 포진했고 중원에는 가비, 부스케츠, 더 용이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발데,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쿤데가 구성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이에 맞선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펠릭스, 그리즈만이 투톱으로 나섰고 카라스코, 바리오스, 코케, 요렌테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헤이닐두, 히메네스, 사비치, 몰리나가 책임졌고 오블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페드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가비에게 패스를 건넸다. 가비가 이를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뎀벨레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카라스코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헤이닐두의 헤더가 수비벽에 걸렸다.

바르셀로나가 후반 초반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2분 파티, 더 용이 빠지고 뎀벨레, 케시에가 들어왔다. 바르셀로나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6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패스를 뎀벨레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수비 맞고 옆그물에 걸렸다.

아틀레티코가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0분 카라스코, 바리오스를 대신해 모라타, 콘도그비아를 내보냈다. 바르셀로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레스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빼고 하피냐를 투입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코케를 대신해 르마, 코레아를 출전시켰다.

이어 후반 36분에도 나란히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 발데를 대신해 세르지, 알론소를 내보냈다. 아틀레티코는 헤이닐두를 빼고 레길론을 출전시켰다. 경기 막판 토레스와 사비치가 거친 몸싸움을 벌이면서 퇴장을 당했다. 두 팀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1) : 뎀벨레(전반 2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