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데서 인연 찾길".. 신지, 25년간 참았다는 이것 ('미우새')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신지가 출연, 김종민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전한 가운데, 코요태의 25년 장수비결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스페셜MC로 코요테 멤버 신지가 출연, 신동엽은 "가요계 대표 여자 미우새"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는 "부정할 수 없지만 부모님이 서른 후반 쯤 되니 음악 그만하고 결혼해서 편하게 지냈으면 하셨다. 근데 그 시기 지나니 이젠 말씀 안 하셔, 이젠 포기하신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이에 토니母가 도 "그냥 편하게 살라는 것 같다"고 하자 서장훈은 "비혼주의로 바뀌셨다, 다들 결혼하지 말라더라"며 웃음, 신동엽도 "몰래 만나던 할아버지랑 헤어지시나  평창 복지관 할아버지와 이별설이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 서장훈은 김종민이 환불원정대, 엄정화, 화사, 이효리, 재시보다 신지 한 명이 더 무섭다고 했던 발언을 언급,  신지는 "그 분들은 자주 볼 수 없기 때문 김종민 옆에 있으니까 옆에서 직접 바로 잡아주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서로 화내는 모습 가장 많이 본 사이다,  서로가 무섭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김종민과 신지는 결혼, 임신설이 불거졌으나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으나 오히려 서로를 무서워하는 사이라는 것. 

이에 모두 "김종민이 웃는 얼굴인데 화도 내냐"며 놀라자,   신지는 "화를 잘 안 내는데 왜 화내지?할때 화낸다"며 "평소엔 쌓아뒀다가 사소한 일에 터뜨리는 스타일 분노 게이지 차버리면 터지는 것,  굉장히 무섭다"고 했다. 심지어 "가장 무서워하는 연예인이면 1위는 김종민"이라 꼽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모두 믿지 못하며 김종민이 어떻게 화내는지 묻자,   신지는 "일단 얼굴 붉어져  말을 주체 못하니 더 분노한다"며 "자기가 답답하다보니 화가 많이 난다 자기한테 화나는 것, 평소에도 말이 정리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화냈을 때를 알기 때문에 나도 얌전히 있는다 한 마디 잘 못하면 진짜 큰일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날  신지 소개팅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언급,  계속 헌팅인지 묻자 신지는 "조용히해라.그런거 아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이다"며 웃음 지었다. 소개팅을 안 받는 이유에 대해선  "불편하다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린다"고 전했다.  

이에 토니모친은 "가까운데서 찾아라"라며 서장훈을 가리키더니 "자식 하나 낳아라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이날 25년간 함께한 코요태   멤버들에게 혹시 생리현상은 서로 텄는지 묻자신지는 "아무도 트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한 번도 트지 않았다"고 했다.  어떻게 참는지 묻자 신지는 "차 타고 장거리 가면? 그래도 셋이 같이 탔을 때 한 번도 없었다"며  "그 흔한 탄산음료 마시고 '꺼억~'도 안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난  어느 날 친하지 않은 선배가  동승해서 장거리를 함께 가게 됐는데  휴게소 내리자마자 어마어마하게 가스를 분출하더라"며 "너무 가스가 차 있던 것, 힘들었겠구나 싶다"며 에피소드로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