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E라는 소리 많이 듣지만…보기와는 달라" ('핌로그')[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허윤진이 자작곡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허윤진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허윤진의 꾸밈없는 일상과 데뷔 100일 비하인드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허윤진은 지난해 8월 그룹 데뷔 100일을 맞아 자작곡 'Raise y_our glass'를 발표했다.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기까지의 긴 여정과 데뷔 후 마주한 여러 현실 속에서도 결국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감사함'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곡을 작업했다.
이날 브이로그에서 허윤진은 "자작곡을 공개했는데, 저 울 줄 알았다. 쓰면서 엄청 공을 들였다"라며 "저의 모든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끌어올려서 펜으로 쏟아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그걸 음악으로 풀어내다 보니 하고 싶은 말이 술술 나왔다. 생각이나 스트레스가 많은데 그걸 음악으로 풀어낼 때가 제일 진솔하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너무 남에게 나의 힘든 걸 이야기하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울먹였다.
이어 "멤버들도 너무 좋아해 줬고, 방시혁 PD님도 곡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한 번에 통과됐다"고 밝힌 허윤진은 "사실 제가 곡을 완성해 본 적이 없다. 1절까지만 하거나 중간에 멈추곤 했다. 그만큼 더 뜻깊은 곡이다. 진짜 첫발을 디딘 느낌이라 앞으로 더 불이 붙어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격에 찬 다짐을 전했다.
허윤진은 내향형 성격을 갖고 있다며 "겉으로 봤을 때는 E(외향형)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보기와 달리 저만 아는 저만의 세계가 있다. 겉으로는 굉장히 밝고 활발한데 안 보이는 것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고 힘을 많이 얻고 나를 찾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피어나(팬덤명)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 이번 노래는 그냥 믹스테이프 같은 개념으로 나온 건데, 다음에는 앨범에 수록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다음 꿈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해 5월 데뷔했다. 지난 7일 열린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서 신인상을 수상헤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 =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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