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놀란 이대호 해운대 오션뷰 집..부산 준재벌급 (집사부일체)[어저께TV]

박소영 2023. 1. 9. 06: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소영 기자] 비혼주의자 뱀뱀도, 돌싱 은지원도 이대호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부러워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2023년 박빙 트렌드로 결혼주의와 비혼주의 키워드가 제시됐다. 비혼주의자 뱀뱀의 집으로 멤버들이 놀러왔는데 럭셔리 하우스에 모두 반했다. 혼자 여유롭게 사는 그를 보러 게스트로 신현준, 정준호, 곽정은도 등장했다. 

뱀뱀은 "아이돌로서 힘들게 올라온 자리니까 아무도 내 인생을 안 빼앗았으면 좋겠다. 혼자 행복하고 싶고 눈치 보고 살고 싶지 않다. 친형이 결혼해서 아들이 3살이다. 형이 최근에 놀러왔는데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안쓰러웠다. 확 늙었더라”며 비혼주의를 어필했다. 

늦깎이 결혼을 해 삼남매를 둔 늦둥이 아빠 신현준은 “살면서 몇 안 되는 명장면이 있다. 내 인생 최고의 명장면은 결혼 그리고 탄생이다. 그 느낌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 살면서 신이 주신 축복을 놓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이하정과 단란한 가정을 꾸린 정준호도 “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완성되는 과정이 결혼이고 그 틀이 가족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생의 소중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돌싱' 곽정은은 “미혼이 미완성이라고 느껴서 빨리 완성시켜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했다. 결혼을 안 했을 땐 전쟁터였는데 결혼을 하니 지옥이 펼쳐지더라. 요즘 경전을 연구하고 있다. 2500년 전에 ‘동반자와 함께 있으면 쉬고 있어도 서 있어도 여행을 할 때에도 항상 나를 부른다.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양세형, 은지원, 도영, 뱀뱀은 비혼주의를 택했다. 기혼자인 이대호와 김동현은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반대편에 섰다. 양세형은 "신현준, 정준호, 김동현은 거짓을 얘기하는 것 같다. 이대호 같은 사랑 정도면 비혼주의가 아니겠지만"이라면서도 "결혼 안 하겠습니다 이건 아닌데 가족을 만들기 위해서 결혼하고 결혼하기 위해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내가 해준 얘기 아니냐. 만나는 사람도 없으면서 결혼할 생각부터 하냐. 결혼은 주사 같은 거라더라. 맞기 전에 두려우니까. 그런데 맞으니 엄청 아프더라. 무엇보다 주변에 결혼을 추천하는 분들 보면 결혼 생활 얘기보다 자식 얘기만 하더라”고 꼬집어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난 결혼의 의무가 있다고 본다. 결혼 해서 아기를 낳고 잘 성장시키고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도록 해야 할 일들을 왜 안 하냐. 상투를 틀어야 어른이 된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대호는 “진짜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했고 더 행복하기 위해 아이를 낳은 거다. 아이를 낳기 위해 결혼한 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이 말에 곽정은은 “저는 만난 지 2주 된 분과 결혼을 준비했다. 나도 똑똑했는데 그런 결정을 했다. 그래도 행복한 4~5개월이 있었다. 언제든지 내 편이 되어주길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외로웠던 유년기를 지나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건 따뜻한 일이더라. 문제는 불을 지피는 건 쉽다. 그 불을 유지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 어렵지만 할 수 있는데 그걸 의무감에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대호는 자신의 일상 영상을 공개하며 비혼주의자들을 홀렸다. 해운대 오션뷰를 자랑하는 으리으리한 고층집이었는데 야구장처럼 넓은 거실과 각종 트로피로 장식된 룸이 인상적. 신혜정 씨와 21살 때 만나 8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해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대호는 결혼이 너무 행복한 일이라는 걸 몸소 증명했다. 

은퇴 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같이 요리해 먹는 즐거움이 크다는 것. 아내 신혜정 씨는 “남편이 은퇴하고 나서 행사나 방송 활동이 있어서 생각보다 같이 시간을 못 보낸다. 그래도 아이들이 아빠하고 노는 걸 너무 좋아한다. 애들한테 잘 해주니까”라고 자랑했다. 

이를 본 기혼자 김동현은 자신도 부럽다고 탄식을 내뱉어 웃음을 선사했다. 비혼주의자들은 물론 곽정은, 신현준, 정준호 역시 이대호의 행복한 결혼 생활에 박수를 보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