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지지자들 의회-대통령궁 습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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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와 대통령궁 등을 습격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를 습격한 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시위대는 대통령궁 등 일부 장소를 점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룰라 대통령은 즉각 브라질리아 지역에 '연방 안보 개입'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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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와 대통령궁 등을 습격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를 습격한 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수천 명의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대가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 궁 등을 습격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이용해 이들을 저지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시위대는 대통령궁 등 일부 장소를 점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룰라 대통령이 취임한 지 1주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그는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룰라 대통령은 즉각 브라질리아 지역에 '연방 안보 개입'을 선포했다.
룰라 대통령은 폭도들을 "파시스트, 광신자"라 부르며 "모든 법을 동원해 폭도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리아 지역에 대한 연방 정부의 개입은 1월 31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룰라 대통령은 근소한 차이로 대선에서 승리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선거 결과에 불복, 연일 시위를 벌였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현재 상파울루주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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