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 IPO 계획 없어"...마윈은 지배력 상실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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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당국이 '빅테크 철퇴'를 거둬들이고,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온 자국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지원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3년 전 무산 된 앤트그룹의 세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가 다시 재개될지에 관심이 몰렸는데, 하지만 이번에도 단순 기대에 그치게 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사업을 바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IPO는 현재 계획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회사의 주인 노릇을 해온 마윈이 지배력을 상실하며 혼란한 상황인데다, 그간 당국의 표적이 되어 온 만큼 몸을 사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별개로 만약 이후 상장에 나선다 하더라도, 마윈이 회사 지배력을 잃었기 때문에 제도에 따라 최소 1년, 최대 3년까지 증시에 데뷔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간 IPO 걸림돌로 여겨졌던 마윈이 손을 떼고, 당국으로부터 우리돈 1조9천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승인받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모았지만 결국 제자리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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