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임시국회 시작‥"북한 무인기·이재명 방탄" 격돌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부터 한달간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투와 경제 문제에 대한 현안질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 국회'라며 충돌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던 민주당은 먼저 안보 문제에 대한 현안 질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 무인기 침범 사태에 대해 군 당국의 은폐 의혹까지 불거진 만큼, 본회의에서 따져 묻자는 겁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본회의 질의를 통해서 북한의 무인기가 어떻게 왔고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해서‥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가장 결정적인 안보 문제 아니겠습니까."
9일 '안보 참사'에 이어 10일에는 '경제 위기'를 안건으로, 본회의에서 이틀간 현안 질의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국회 자체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에 대한 사법 처리를 막으려는 '방탄용'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에서 현안 질의를 하겠다는 것도‥이재명 소환이 10일이죠. 화요일 날 그거에 대해서 가림막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안전운임제 등 민생 현안도 해결하자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부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10·29 참사 국조특위는 오는 10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지만, 3차 청문회 일정과 유가족 참여 여부에 대해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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