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이라 가능한 벽화 감동 “아기 낳고 다시 와야” 류시원 감격 (집단가출)[어제TV]

유경상 2023. 1. 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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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이라 가능한 감동적인 벽화 추억이 남았다.

1월 8일 방송된 TV조선 여행 버라이어티 '낭만비박 집단가출'에서 허영만은 자신과 신현준, 류시원, 우지원을 벽화로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 우지원이 청주 여행을 계속했고 수암골 벽화마을에 닿았다.

허영만의 벽화에는 독특한 개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 우지원의 캐리커처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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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이라 가능한 감동적인 벽화 추억이 남았다.

1월 8일 방송된 TV조선 여행 버라이어티 ‘낭만비박 집단가출’에서 허영만은 자신과 신현준, 류시원, 우지원을 벽화로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 우지원이 청주 여행을 계속했고 수암골 벽화마을에 닿았다. 벽화마을에서는 벽화 보수작업에 한창이었고, 허영만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기로 했다. 벽화마을 작가들도 “그림 그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반색했다.

신현준이 “‘집단가출’ 느낌으로”라고 말하자 허영만은 “오케이, ‘집단가출’ 그림을 그리겠다”며 바로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신현준은 “선생님 멋있다. 눈썹 11자인 것 보니까 나 같다”며 즉석에서 그려지는 벽화에 감탄했다. 류시원은 “형 코가 너무 작다. 5배는 더 커야 한다”고 말했고, 신현준은 “이제 네 머리카락에 신경 많이 쓰실 거다. 나는 코가 포인트고 너는 머리카락이 포인트”라고 꼬집었다.

허영만이 벽화를 그리는 사이 신현준도 벽화에 도전했다. 신현준이 “나도 그림 그리고 와야 겠다”고 말하자 우지원은 “그림 좀 그리세요?”라고 물었고 신현준은 “아니, 그래도 나중에 아이들과 오려고”라고 답했다.

신현준은 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원숭이 그림을 그렸다. 신현준은 아픈 허리에도 아이들 생각에 웃으며 벽화를 그렸다. 신현준이 “애들이 원숭이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류시원은 “애들이 엄청 좋아하겠다”며 신현준의 벽화에 감탄했다.

신현준에 이어 허영만의 벽화가 완성됐다. 허영만의 벽화에는 독특한 개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 우지원의 캐리커처가 담겼다. 류시원은 “우리의 자취가 하나 남겨졌다. 선생님 덕분에”라고 감격했고 신현준도 “이건 진짜 우리에게 의미 있다”고 했다.

류시원과 친분으로 게스트 출연한 우지원은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류시원은 “진짜 나중에 아기 낳으면 한 번 와야 겠다”고 말했고 네 사람이 벽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벽화에 이어 청주 마지막 여행지는 석양이 아름다운 정북동 토성. 세 번째 비박에 신현준과 류시원도 이전보다 적응한 모습. 허영만은 “처음에는 상당히 두 사람이 당황하고 어려워했는데 할수록 동화돼 자질이 키우고 있는 게 너무 기쁘다”고 뿌듯해 했다.

허영만은 “야영하는 것 자체가 한마디로 표현하면 나를 자연에 묻어버리는 거다. 자연과 인간을 구분하지 않고 완전히 동화된 자체에서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어진다. 우리가 곧 자연이 되는 거다. 그래서 좋고 앞으로 여정도 너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허영만이 “지금 이 맛을 아는 게 조금 억울하지 않냐”고 묻자 신현준은 “아껴둔 것 같다. 미리 알았더라면 지금 고마움을 못 느낄 것 같다. 지금 너무 고맙다”고 비박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류시원도 “20대면 할 만하다고 하고 넘어갔을 거다. 우리 나이라 받아들이는 게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배기성과 함께 하는 광주 집단가출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사진=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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