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현역' 박지성 맨유 시절 동료, 호주 리그서 십자인대 파열

2023. 1. 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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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동료 나니가 선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부상을 당했다.

나니의 소속팀 멜버른 빅토리(호주)는 8일(한국시간) '나니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나니는 선발 출전한 지난 6일 브리즈번 로어와의 2022-23시즌 호주 A리그 1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러 전해졌다.

멜버른 빅토리의 포포비치 감독은 "검진 결과 우리의 두려움이 확인됐다. 나니에게 매우 슬픈 일이다. 나니는 그의 리더십과 경험을 통해 우리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니의 부상은 우리 팀에 큰 손실"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나니는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박지성의 동료로 함께하기도 했다. 이후 스포르팅(포르투갈),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발렌시아(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올란도시티(미국), 베네치아(이탈리아)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한 나니는 올 시즌부터 멜버른 빅토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112경기에 출전했던 나니는 지난 2017년 자신의 마지막 A매치를 치렀다. 1986년생인 나니는 30대 중반이 넘어선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것에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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