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라면에도 손 뻗은 백종원…빽햄 이어 빽라면 내놨다
판매가는 4입 1봉 기준 3980원이다. 오프라인 이마트와 더본마켓 사이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면 역시 감자전분으로 국물과 잘 어울리는 쫄깃한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으며, 녹차풍미액을 가미해 풍미를 높였다.
더본코리아는 차별화된 상품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인 이마트와 지난해 12월부터 1년 넘게 빽라면을 개발하는데 매진해왔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를 브랜드화한 빽햄, 빽포 등 B2C 제품을 출시해왔다. 라면의 경우 지난 2018년 라면 전문점인 ‘라면셀프제작소’를 직영점으로 운영한 적이 있으나 B2C로 제품을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원조쌈밥집, 빽다방, 본가, 홍콩반점, 리춘시장, 돌배기집,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총 19개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일례로 지난 2022년 1월 팔도와 협력해 국내 가장 매운 라면으로 단독 기획했던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의 경우, 두 달여만에 초기 기획 물량인 30만개가 완판돼 새로 30만개를 추가 기획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팔도에서 정식 상품으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오뚜기와 협력한 ‘오뚜기 진짜 열쫄면’과 팔도와 협력한 ‘팔도 불비빔면 극한체험’을 선보였고, 지난 11월에는 ‘팔도 비빔면 레몬’을 단독 상품으로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봉지라면 전체 매출은 2021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비가 급격히 오르는 등 물가 상승 탓에 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에 올해 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신규 플레이어의 라면 시장 진출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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