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고윤정, 함께 대혼란 막아냈다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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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과 고윤정이 힘을 합쳐 대혼란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 최종회에서는 장욱(이재욱)과 조영(고윤정)이 부부의 연을 맺자마자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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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과 고윤정이 힘을 합쳐 대혼란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 최종회에서는 장욱(이재욱)과 조영(고윤정)이 부부의 연을 맺자마자 위기를 맞이했다.
이날 장욱은 이선생(임철수)의 주례로 진부연(고윤정)과 혼례를 치렀다. 이선생은 진부연을 바라보며 "넌 그러고 보니 이름이 넷이구나. 태어나며 조영으로 살다가 살수 낙수로 컸고, 무덕이로 살다가 지금은 진부연이지. 어떤 이름으로 불러주길 원하냐"고 물었고, 진부연은 "하나의 이름으로 제대로 살아오지 못했다. 태어나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조영이 좋겠다"며 앞으로 조영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선생은 "욱과 영. 하나는 빛이고 또 하나는 그림자구나. 어쩌면 너희는 처음부터 인연이었나 보다"라며 흐뭇해 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장욱은 어린 진부연(윤해빈)의 모습을 한 진설란으로부터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됐다. 그는 "화조가 세상을 말려버릴 거다. 인간의 어리석은 욕심이 세상을 태워버릴 거다"라면서 "화조를 막을 수 있는 건 장욱 당신뿐이다. 진부연이 세상에 나와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함께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장욱은 뒤늦게 진요원이 만장회로부터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화조알은 이미 서윤오(도상우)의 모습으로 환혼한 진무(조재윤)의 손에 들어간 상태. 박당구(유인수)는 이를 고하며 "당장 쳐들어가고 싶지만 그들 손에 화조알이 있다.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다"고 허망해 했고, 서율(황민현) 역시 "이게 세상에 알려지면 큰 혼란이 올 거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장욱은 이미 계획을 세워놨던 상태였다. "화조는 깨어날 거다. 그건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 했다"라고 운을 뗀 장욱은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예고된 재앙은, 그걸 막으러 나가는 인간의 의지가 변수가 되어 결과를 바꿀 수도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즉시 장욱은 진무에게로 향했다. 장욱은 화조알의 봉인을 깨 화기를 분출, 진무와 만장회를 순식간에 불태우며 복수에 성공했다. 허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었다. 깨어난 화조를 다시 봉인해야 한 것.
진설란의 예언대로 조영의 몸에 남아있던 진부연은 장욱이 화조를 헤치우는 데 큰 도움을 줬고, 장욱은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허나 진부연은 이 일을 마치고 의식을 잃어 걱정을 자아냈다.
조영이 의식을 잃고 있던 가운데, 진설란이 그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조영을 깨운 진설란은 "세상을 구원한 빛, 그대에게 돌려드리는 그림자다. 그림자를 품어 안은 빛은 절대 어둠에 들지 않을 거다"라는 말을 남긴 뒤 앞으로 진부연의 몸을 지킬 자로 조영을 선택, 장욱의 곁에 남을 수 있게 했다.
1년 뒤 장욱과 조영은 여전히 티격태격 사랑 싸움을 하면서도, 힘을 합쳐 진요원에서 빠져나온 요기들을 잡아내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환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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