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친구처럼 편하게…꼴찌→1위 만든 강성형 감독의 마법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최은지 인턴기자 = "원래는 말 한마디 안 하는 스타일인데 선수들과 가까워지려고 아재개그도 열심히 했죠. 요즘엔 안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듣습니다."

부임 직전 최하위였던 팀을 1위로 올려 놓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강성형 감독은 '온화한 리더십'의 대명사로 통한다. 명실공히 현 여자프로배구판에서 최고의 지도자인 그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관계를 선호하는 MZ세대에 안성맞춤 감독이다.

촬영을 위해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를 요구하자 몇몇 선수들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강스파이크에 손바닥이 벌게지고 연신 고통을 호소하지만 미소를 띤채 모든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마쳤다.

'이래라 저래라'하며 자신의 철학만 고집하지 않고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강 감독을 만나 △팀을 1위로 이끈 비결 △선수들과 소통 방법 △현 여자배구의 인기와 경기력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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