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입…환경부, 국비 700억원 투입

황덕현 기자 2023. 1.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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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환경공원공단은 2월 12일까지 국비 700억원을 투입해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매수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국립공원 내 사유재산(토지) 제한 때문에 발생해 온 갈등을 불식시키고, 자연생태계를 지속가능하게 보전, 이용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벌인다.

매수대상 토지는 국립공원 내 사유지로, 특히 멸종위기종 서식지와 같은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 공원 경계부 등을 비롯해 농경지, 법인소유토지 및 섬 등 대규모 토지를 우선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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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소유 토지 등 대규모 토지 우선…지난해까지 1954억원 투입
무등산국립공원 전경. (광주 동구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와 국립환경공원공단은 2월 12일까지 국비 700억원을 투입해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매수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국립공원 내 사유재산(토지) 제한 때문에 발생해 온 갈등을 불식시키고, 자연생태계를 지속가능하게 보전, 이용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벌인다.

매수대상 토지는 국립공원 내 사유지로, 특히 멸종위기종 서식지와 같은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 공원 경계부 등을 비롯해 농경지, 법인소유토지 및 섬 등 대규모 토지를 우선 매수한다.

토지 매도를 희망하는 국립공원 내 토지소유자는 관할 국립공원사무소에 토지매수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2006년부터 사유지를 매입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1954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60.1㎢를 매수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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