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동치미’, 예능 접수한 박수홍X김다예 부부 [예능 리포트]

하수나 2023. 1.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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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안방 예능을 통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러브스토리를 대 방출하며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조선의 사랑꾼’부터 ‘편스토랑’에 이어 ‘동치미’까지 출연한 부부는 송사를 겪으며 힘들었던 마음과 힘든 상황에서 오히려 결혼을 결심했던 계기,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조선의 사랑꾼’ 결혼 준비 과정→ ‘편스토랑’ 신혼여행기 공개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청첩장 디자인과 문구를 정하는 일부터 함께 의논하는 부부. 

특히 건강이 최고라는 아내의 말에 박수홍은 혈변으로 응급실을 찾았을 때 일화를 소환했다. 박수홍은 대장 내시경을 하는 현장까지 직접 보며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모습에 의사로부터 “결혼 잘했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초기 치질로 인한 혈변이었다고 밝힌 박수홍은 혈변을 본 이후에 아내가 얼마 간 자신이 화장실을 갈 때마다 대변을 직접 확인했다고 아내의 남다른 남편 사랑을 언급하기도.

또한 외출하는 남편을 배웅하던 중에 부부는 카메라 앞에서 거침없이 달달한 입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영상을 함께 보던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담았다면 6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간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펼쳐졌다. 제주도의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에게 시민들은 힘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두 사람은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뭉클해했다. 

또한 고마운 사람들을 초대한 피로연 준비를 위해 함께 요리에 나서는 모습 역시 공개됐다. 아내는 요리 실력자 박수홍 옆에서 살뜰하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박수홍이 하지 못하는 살아있는 문어손질까지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였고 박수홍은 시종일관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새신랑 표정을 하며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동치미‘ 박수홍, 아내와 스튜디오 동반 출연 “자녀 둘 낳고파” 

박수홍이 10년 간 MC로 활약해 온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아내 김다예 씨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에서는 MC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씨가 스튜디오에 출연, 직접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날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아내는 “연애 당시에는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이런 사람이면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에 하게 됐다. 오히려 힘든 일들이 저희에게 결혼으로 연결됐다”라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이었다는 박수홍은 자신의 옆에 있었다는 이유로 아내가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이 사람이 제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쟁이가 되고 내 돈을 노린 사람이 되고 사회적으로 매장 당하는 것을 보며 제가 이기적으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루머에 시달리며 아내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와 급격한 몸무게 증가까지 겪었다고. 김다예 씨는 “당시 경제 활동도 못하고 집안에만 있다 보니까 스트레스로 단 것을 찾게 되더라. 그러다보니 몸무게가 75kg까지 갔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수홍은 송사를 하고 있는 가슴 아픈 심정을 언급하면서도 “단언할 수 있다. 결혼 전과 후가 괴로움은 여전하다. 어쩔 수 없는 혈육에 대한 아픔은 숙명적이다. 아침마다 일어나면 힘든데도 그래도 행복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내가 저를 꼭 안으려 딱 당긴다. 정말 힘도 세다. 나를 업어준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는 힘든 상황에서도 박수홍에게 내색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그때는 못했다. 내가 피해를 입은 것이 10 정도라면 저 사람은 아픔이 1000이더라. 내 10이 아프다고 1000인 사람에게 말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숨겼다”라고 털어놨고 눈물을 보이는 아내의 고백에 박수홍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부부는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내 김다예 씨는 “자녀 둘을 낳고 싶다. 터울로 가지면 오빠가 나이도 있으니까 쌍둥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새해에 임신계획이 있음을 언급하기도. 이어 부부는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예쁜 가정 만들고 이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kbs2 '편스토랑', MBN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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