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임대 갈 뻔했는데…"많이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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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제드 스펜스(22)가 오랜만에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풋볼리그1(3부 리그)의 포츠머스를 1-0으로 이겼다.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2018년부터 뛰던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고, 이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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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제드 스펜스(22)가 오랜만에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풋볼리그1(3부 리그)의 포츠머스를 1-0으로 이겼다.
이 대회에서 최근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1990-91시즌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힘겨운 승부 끝에 토트넘이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거세게 몰아쳤지만, 최전방 공격수까지 수비에 가담하는 포츠머스의 밀집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발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들어 2선까지 행동반경을 넓힌 케인은 라이언 세세뇽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토트넘은 비교적 약체를 상대로 주요 로테이션을 돌렸다. 스펜스도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 1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2분을 소화한 스펜스는 이날 세세뇽과 교체 투입돼 13분 동안 뛰었다.
경기 후 토트넘의 코치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스펜스 경기력을 칭찬했다. '스퍼스 플레이'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는 "스펜스에게 시간을 줬고, 그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많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러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와 많은 해결책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스펜스는 184cm의 라이트백이다.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2018년부터 뛰던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고, 이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2부 리그에선 적수가 없었다.
그러나 1부 리그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다. 토트넘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총 6경기서 41분 출전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는 4경기서 3분 출전에 그쳤다. 이날 오랜만에 경기를 소화하면서 코치진의 칭찬까지 받는 데 성공했다.
한편 스펜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임대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서 떠나보낼 선수는 브리안 힐, 자펫 탕강가와 스펜스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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