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부터 3개월 내내 1위' KGC,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할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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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혈전 끝에 서울 SK를 꺾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은 KGC는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단 두 번밖에 없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개막전부터 시작해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1위가 아니었던 적이 없는 KGC. 이들이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면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세 번째로 괴물 같은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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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양 KGC가 혈전 끝에 서울 SK를 꺾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은 KGC는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단 두 번밖에 없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KGC는 8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의 홈경기에서 83-80의 승리를 거뒀다. KGC(21승9패)는 이 승리로 2위 창원LG(16승12패)와 4경기 차 선두를 달렸다.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의 상위권은 매번 요동치고 있지만 선두를 차지한 이름은 오직 KGC 하나뿐이었다. KGC는 리그 개막일이었던 2022년 10월 15일부터 반환점을 돌아 4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2023년 1월 현재까지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고양 캐롯,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 SK가 번갈아가면서 2위까지 치고 올라와 KGC를 위협했다. 특히 LG는 지난해 12월24일 안양 원정에서 선두 KGC를 직접 꺾고 1경기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KGC는 곧바로 지난해 12월27일 캐롯전부터 지난 2일 원주 DB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선두 침범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LG는 KGC를 잡고도 이어진 전주 KCC-현대모비스와의 홈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추격의 기세가 꺾였다.
개막전부터 시작해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1위가 아니었던 적이 없는 KGC. 이들이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면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세 번째로 괴물 같은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한국프로농구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정규리그 우승(와이어 투 와이어)을 달성한 팀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와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 단 두 팀이었다. 이 중 동부는 해당 시즌 개막일에 경기를 치르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첫 경기를 치른 2011년 10월15일 기준으로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그리고 현재 KGC가 그 세 번째 영광을 이어가고자 한다.
KGC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갔던 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올 시즌 그들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직전 시즌에 챔프전까지 진출했던 팀들은 다른 구단들에 비해 비시즌 휴식 기간이 짧아 새 시즌 준비가 상대적으로 버거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KGC는 개막전부터 4연승을 달리며 피로가 무엇이냐는 듯 1위로 치고 나섰다.
이에 SK전 수훈선수로 선정된 KGC의 외국인 포워드 오마리 스펠맨은 "선수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기에 경기력도 좋다"고 팀의 선전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실제로 KGC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고의 3점 슈터 전성현을 캐롯에 FA로 보내긴 했지만 외국인 선수 스펠맨, 대릴 먼로와 그대로 동행한 것은 물론 국내 주축 선수들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끈끈함을 무기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KGC가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두 팀밖에 없는 대기록의 세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아직 정규리그가 절반 가까이 남긴 했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마냥 불가능한 목표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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