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울 안방마님…영웅군단 '백업 포수' 각축전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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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하나, 선수는 여럿.
안방마님 이지영이 자리를 비울 기간 백업 포수들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키움이 2023시즌 신인으로 지명한 투타 겸업 김건희(19)와 포수 박성빈(19), 변현성(19), 안겸(19) 등 어린 선수들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백업 포수 자리를 두고 포수들의 각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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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자리는 하나, 선수는 여럿. 키움 히어로즈 포수들의 각축전이 펼쳐질까.
키움의 안방마님은 이지영(37)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137경기에 나서 994⅔이닝 수비에 나서 유강남(1008⅓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출전했다. 가을야구에서도 이지영의 존재감은 계속됐다. 포스트시즌 130이닝을 더 뛰며 시즌 총합 1124⅔이닝을 책임졌다.
이지영이라는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있지만, 제2의 포수는 다양한 선수가 후보군으로 떠오른다. 안방마님 이지영이 자리를 비울 기간 백업 포수들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지영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돼 잠시 자리를 비운다. 스프링캠프부터 길게는 시범경기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재현(30)과 신예 김시앙(22), 김동헌(19) 등이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베테랑 김재현이다. 통산 400경기에 출전해 이지영 다음으로 경험이 많은 포수다. 2018시즌에는 100경기 넘게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백업 포수로 217⅓이닝을 뛰었다.
그러나 잠재력 있는 어린 포수들도 점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김시앙이 있다. 그는 2022년 1군 데뷔에 성공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합류했다. 비시즌에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에 차출돼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안정감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차기 안방마님 후보로 꼽힐 만큼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마 시절 특급 포수로 꼽혔던 김동헌(19)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뛰어난 수비와 경기 운영, 타격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인이다. 김시앙과 마찬가지로 차기 안방마님 후보에 이름을 올려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키움이 2023시즌 신인으로 지명한 투타 겸업 김건희(19)와 포수 박성빈(19), 변현성(19), 안겸(19) 등 어린 선수들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백업 포수 자리를 두고 포수들의 각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재현과 김시앙, 김동헌 등 재능 있는 포수들이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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