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들어야” 허재, 집들이 가서도 잔소리 시전 이건 아니지(당나귀귀)[어제TV]

서유나 2023. 1. 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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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선수의 집 집들이를 가서도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다.

1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9회에서는 허재와 김승기 감독, 이정현·전성현 선수가 최현민 선수의 집들이를 갔다.

이날 허재는 초대되지 않은 최현민 선수 집들이에 들이닥쳤다.

허재는 집들이 말미 "많이 준비는 못했지만"이라면서 최현민 선수의 아내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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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허재가 선수의 집 집들이를 가서도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다.

1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9회에서는 허재와 김승기 감독, 이정현·전성현 선수가 최현민 선수의 집들이를 갔다.

이날 허재는 초대되지 않은 최현민 선수 집들이에 들이닥쳤다. 김승기 감독이 본인을 불렀고, 식사하면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찾아왔다고. 다만 김승기 감독은 "저랑 통화하다가 현민이네 간다고 했더니 그냥 오신 것. 저는 절대 부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래도 허재는 양심 있게 양손에 선물이 한가득이었다. 특급 한우와 최현민의 아들을 위한 운동화, 친필 사인이 새겨진 농구공, 개구리 모자, 농구 골대 등이었다. 농구 관련 물품이 가득인 건, 허재가 최현민 선수의 아들 이안이를 일찍부터 농구 선수로 키우고자 점찍은 탓이었다.

이처럼 이안이를 예뻐하며 인사를 나눈 허재는 곧 본론에 들어갔다. 그는 소파에 떡하니 자리하고 앉아 "야 성현이, 정현이. 그것밖에 못 하겠냐. 왜 너희들이 해결을 안 봤냐"고 지난 농구 대결 결과를 잔소리했다. 남의 집 거실에서 혼나는 모습에 김숙은 "로커룸 아니냐 거의"라며 혀를 내둘렀다.

물론 집주인도 잔소리를 피할 수 없었다. "어이, 최현민. 너 집 초대 잘했다"고 입을 연 허재는 "와이프도 잘 들어야 한다"며 잔소리에 가족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으로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금희가 "이건 아니지"라며 황당함을 드러낸 데 이어, 김희철은 또한 갑 버튼을 누르곤 "경찰도 범인 집에 갔는데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으면 잠깐 나오라고 하는데 '아내분도 들어야 돼요' 이런다"며 태도를 꼬집었다.

하지만 VCR 속 허재의 잔소리는 곧 그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아빠가 혼나는 걸 알았는지 이안이가 투정을 부린 것. 그제야 허재는 "어우 조용히 할게. 아버지 그만 혼내?"라며 이안이를 달래곤 최현민 선수에게 "얘가 말은 못하지만 전 세계 돌아가는 걸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차 "운동 시킬 거야, 안 시킬 거야"라고 물었고, 최현민 선수는 어쩔 수 없이 "시켜야 될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허재는 자신의 아들 허웅이 선수로 소속되어 있는 KCC와의 2차전을 앞둔 점퍼스 선수들에게 꼭 이겨야 한다고 종용했다. 그러곤 "내가 감독일 적에 넥타이를 빨간색을 하면 이기고, 팬티를 빨간색을 입으면 이기고, 항상 칼국수를 먹었다"며 본인의 징크스를 공개했다.

징크스는 김승기 감독도 있었다. 바로 치킨을 먹으면 이기는 치킨 징크스. 이에 허재는 "내일 모레 KCC 경기를 이겨야 하잖나. 지금 치킨을 시켜줄 테니까 꼭 이겨라. 내 면을 살려달라. 집에서 쫓겨나는 한이 있어도 꼭 이겨야 한다"면서 집들이 음식을 잔뜩 먹어 배부른 선수들에게 치킨을 시켜 먹였다.

그래도 집들이는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허재는 집들이 말미 "많이 준비는 못했지만"이라면서 최현민 선수의 아내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최현민 선수의 아내는 "받아도 되는 거냐"면서 감사하게 돈을 받곤 웃음꽃을 피웠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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