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부터 40살까지…살아있는 전설, WBC 유일무이 진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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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미겔 카브레라가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진기록에 도전한다.
카브레라는 "지난 WBC 뒤로 오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안다. 기다림은 끝났다. 나는 베네수엘라 선수들과 코치들의 재능을 알고 있다. 그들과 함께 베네수엘라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나는 언제나 베네수엘라 동료들과 함께할 것이고, 모든 방법으로 그들을 돕고 응원할 것이다. 감독이 바라는 어떤 역할이라도 기꺼이 해내며 우리 팀에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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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미겔 카브레라가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진기록에 도전한다. 2006년 초대 대회부터 이번 5회 대회까지 '개근'하는 유일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카브레라는 지난해 11월 2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 계약 기간인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2014년 시즌에 앞서 10+2년 계약을 맺었다. 이 10년 보장 계약의 마지막 해가 올해다. 그는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한 번 베네수엘라 유니폼을 입고 WBC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반 년 전만해도 카브레라는 이번 WBC에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올스타브레이크 때만 하더라도 WBC는 다른 베네수엘라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출전을 고사하면서 '멘토'로 후배들을 돕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마음을 바꿨다.
덕분에 WBC 5연속 출전이라는 진기록이 눈앞에 왔다. 카브레라는 23살이던 2006년 1회 대회부터 34살이던 2017년 4회 대회까지 모든 WBC에 출전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WBC 뒤로 오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안다. 기다림은 끝났다. 나는 베네수엘라 선수들과 코치들의 재능을 알고 있다. 그들과 함께 베네수엘라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나는 언제나 베네수엘라 동료들과 함께할 것이고, 모든 방법으로 그들을 돕고 응원할 것이다. 감독이 바라는 어떤 역할이라도 기꺼이 해내며 우리 팀에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브레라는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 2012년 트리플크라운, 올스타 12번, 타율 1위 4번, 실버슬러거 7번, 통산 3088안타(역대 25위), 507홈런(역대 27위)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제는 WBC의 역사를 바라본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카브레라 외에도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안드레스 지메네스(클리블랜드)와 미겔 로하스(마이애미),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미네소타),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등 올스타급 야수를 배출한 나라다.
WBC 최고 성적은 4강이다. 2013년 3회 대회를 제외하면 모두 2라운드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준결승전까지 올랐다가 한국에 져 결승 문턱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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