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함께 극복합시다”…조합원에 통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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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남양주 진접농협(조합장 최용구)을 찾은 조합원은 입가에 한가득 웃음을 담으며 농협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진접농협이 '코로나19 극복 및 영농피해 지원 재난지원금 150만원 기프트카드'를 전체 조합원에게 지급해서다.
조합원인 김봉한씨(54·진접읍 장현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고물가·고금리 위기까지 겹치면서 농사짓기가 수월하지 않았다"며 "진접농협이 농민의 애환을 알아주고 다양한 지원을 해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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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 형태로 재난지원금 지급
건강검진 등 복지사업 확대에 ‘온힘’
최근 경기 남양주 진접농협(조합장 최용구)을 찾은 조합원은 입가에 한가득 웃음을 담으며 농협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진접농협이 ‘코로나19 극복 및 영농피해 지원 재난지원금 150만원 기프트카드’를 전체 조합원에게 지급해서다.
진접농협이 이처럼 통 크게 지원하게 된 것은 2021년 7월에 완공한 농협 연평종합시설의 임대 분양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진접농협은 기대 이상으로 얻은 임대 소득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에게 아낌없이 나눠줬다.
진접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위기 고조, 이상기후에 따른 영농피해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고 상생에 앞장서는 협동조합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재난지원금 150만원 지급이 대표적인 예다. 농민이 짊어진 고통을 나눠 갖자는 의미가 담겼다.
조합원 건강검진도 확대·강화했다. 2020년부터 모든 조합원에게 자기공명영상(MRI)과 내시경 등이 포함된 정밀건강검진을 제공했다.
또 ‘창립 조합원의 날’을 만들어 매년 11월엔 어려운 여건에서도 출자한 창립 조합원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한다. 아울러 코로나19를 이겨내도록 2021년부터 모든 조합원에게 건강선물세트를 지급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이 되기 위한 노력도 호평받았다. 지난해 11월 농협 여성조직(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부녀회)과 함께 ‘제1회 사랑의 김장김치 함께 나눔 행사’를 열고 6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들에게 전했다.
조합원인 김봉한씨(54·진접읍 장현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고물가·고금리 위기까지 겹치면서 농사짓기가 수월하지 않았다”며 “진접농협이 농민의 애환을 알아주고 다양한 지원을 해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최용구 조합장은 “농민이 있어야 우리 농협이 있다”며 “조합원에게 필요한 농협으로 우뚝 서고자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오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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