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사료비 절감 발 벗어…“농협이 도와야죠”

김동욱 2023. 1. 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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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이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양돈농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자체 '양돈 배합사료(올드림사료)'를 이용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 사용물량에 1㎏당 50원을 보조해 총 2억5000만원가량을 특별 장려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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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양돈농협, 농가에 장려금
‘올드림’ 모든 품목 가격 인하 계획
대구경북양돈농협 전경.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이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양돈농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데 발 벗고 나섰다.

먼저 지난해 11월 한달간 농가가 사용한 사료물량에 대한 장려금 2억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전 품목 사료비를 인하한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이 상승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현실에 공감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의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고 일부 농가는 수익보다 손실이 큰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자체 ‘양돈 배합사료(올드림사료)’를 이용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 사용물량에 1㎏당 50원을 보조해 총 2억5000만원가량을 특별 장려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더불어 1월부터는 <올드림사료> 전 품목을 1㎏당 평균 30원씩 인하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이같은 활동으로 업계 전반의 사료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용 조합장은 “대구경북양돈농협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잘 지켜온 만큼 조합원의 어려움을 외면하기보다는 동반자로서 해야 할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같은 농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영농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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