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조’ 내일 전문가 공청회… 3차 청문회 일정 못 잡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 합의로 활동 기한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오는 10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국조특위에 참여하는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일에 공청회를 하고 12일쯤에 유가족·생존자·상인에 대한 의견 청취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족들은 청문회 형태가 아니어도 이야기할 공간과 시간을 달라고 하기 때문에 12일엔 증인을 채택하고 신문하는 청문회 대신 공청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유족들은 참석하고 이 장관은 참석 안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신현영 등 증인 채택 진통
유가족 청문회 참여 여부도 이견
여야 합의로 활동 기한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오는 10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다만 핵심 쟁점인 3차 청문회 증인 채택과 유가족들의 청문회 참여 여부를 둘러싼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빠듯한 일정 속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8일 기자들에게 “야당과 합의된 사항은 10일 오후 2시 전문가 공청회를 열기로 한 것으로 인파 관리, 응급 의료 분야 등을 담당할 전문가 8명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하고, 필요시 의원들의 질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여야는 지난 2일, 4일, 6일 세 차례에 걸친 1·2·3차 청문회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증인 채택에 대한 여야 합의 실패로 1·2차 청문회는 각각 4일과 6일로 미뤄졌으며, 3차 청문회는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족들을 모두 증인으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닥터카 탑승 논란이 일었던 신현영 민주당 의원과 명지병원 관계자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요구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 유가족을 참석시키지 않고 다른 방식의 공청회에 유가족을 참석시키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유족 등이 참여하는 청문회의 시기, 참여자 등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며 “방식은 청문회가 아닌 공청회 방식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조특위가 오는 17일 종료된다는 점과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작성과 채택 등에 필요한 남은 일정 등을 고려하면 3차 청문회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조특위에 참여하는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일에 공청회를 하고 12일쯤에 유가족·생존자·상인에 대한 의견 청취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족들은 청문회 형태가 아니어도 이야기할 공간과 시간을 달라고 하기 때문에 12일엔 증인을 채택하고 신문하는 청문회 대신 공청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유족들은 참석하고 이 장관은 참석 안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종훈·최현욱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밤새 게임하고 치우지도 않는 아내…이혼도 거부”
- 시신 560구 맘대로 절단해 팔아넘긴 美장례업자 모녀
- “친자 아니라고요?” 이혼 후 알게 된 男…전처, 6천만원 배상 판결
- 이기영, 동거녀 살해 후 매달 12회 청소도우미 불러…“범죄 몰랐다”
- 70대 택시기사, 손님 태우고 운행 중 의식 잃고 사망
- 중국인 확진자, 호텔 격리 거부하고 달아났다(종합)
- ‘60cm 침수’ 강릉 노래방서 30대男 숨진 채 발견
- “여보, 나 로또 당첨 됐어!” 고백 후…이혼 늘었다
- 주유건 꽂은 채 출발하는 차량…“주유소 날릴 뻔”[포착]
- “이기영 집에서 4명 DNA 나왔다”…대체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