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주 아파트 분양시장 규모 축소 전망

정태욱 2023. 1.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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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 침체 속, 2023년 원주 아파트 분양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0월 고금리, 고분양가에 집값 하락 우려가 맞물리면서 원주에 약 1년 반만에 미분양 물량이 1070세대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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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분양 900여세대 집계
올해 신규 물량 2404세대까지
고금리 압박 관리지역 지정 우려

국내 주택시장 침체 속, 2023년 원주 아파트 분양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0월 고금리, 고분양가에 집값 하락 우려가 맞물리면서 원주에 약 1년 반만에 미분양 물량이 1070세대나 발생했다. 여기에 해당 미분양 물량이 11월말 952세대, 12월 15일 921세대 등 소진 폭이 저조해지면서 원주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미분양 500세대 이상)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 2023년 2월 원주혁신도시제일풍경채센텀포레(C4) 1215세대, 7월 대원칸타빌 907세대, 태장2A1 행복주택 530세대·영구임대주택 160세대, 9월 남원주역세권 A6블럭 행복주택 435세대 등 향후 1년간 5개 단지 3247세대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확정된 2023년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년도 대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확정된 분양 물량은 판부면 서곡리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 572세대, 관설동 동문더이스트 873세대, 동부건설 남원주역세권 내 606세대, 단구동14통재개발 모아엘가 353세대 등 총 2404세대다. 2022년 3007세대와 비교해 약 600세대 줄어든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청약 당첨자에 대한 기존주택 처분기한 연장, 중도금 대출 보증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고금리 압박 속 미분양 물량 소진이 더딘 상황에서 3000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입주까지 겹치고 있어 올해 업계의 분양 추가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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