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3시간 10분 접전 끝에 올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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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바스천 코르다(22, 미국, 세계 랭킹 33위)에게 2-1(6-7<8-10> 76-<7-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2021년 2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약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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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바스천 코르다(22, 미국, 세계 랭킹 33위)에게 2-1(6-7<8-10> 76-<7-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인 코르다를 처음 만난 조코비치는 고전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어진 2, 3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조코비치는 2021년 2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약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코르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시카, 넬리 코다의 동생이다.
코르다는 '거함' 조코비치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조코비치에게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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