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갈 수 있을까...ATM, 임대료 145억+의무 영입 107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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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앙 펠릭스를 두고 임대료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는 맨유와 아스널에 임대료 950만 파운드(약 145억 원)를 원하고 있다. 또한 7,050만 파운드(약 1,074억 원)의 의무 영입 조항을 삽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는 아틀레티코 측에 임대료 350만 파운드(약 5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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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앙 펠릭스를 두고 임대료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는 맨유와 아스널에 임대료 950만 파운드(약 145억 원)를 원하고 있다. 또한 7,050만 파운드(약 1,074억 원)의 의무 영입 조항을 삽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이에 포르투갈 신성 펠릭스를 1억 2,700만 유로(약 1,704억 원)에 영입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 분위기를 이전과 달랐다. 펠릭스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스페인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선발로 나선 건 단 5차례뿐이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 때문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다. 맨유와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첼시와 아스톤 빌라도 펠릭스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와 아스널은 공격 보강이 시급하다. 맨유는 얼마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냈고,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을 당한 상태다.
다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를 데려오면서 거금을 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를 회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는 아틀레티코 측에 임대료 350만 파운드(약 5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아틀레티코 두 팀의 임대료 요구액은 거의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또한 맨유는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시키기를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톱 메르카토'는 이를 두고 지난 6일 "맨유는 올 시즌 종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 원)의 임대료를 제시했다. 완전 영입 옵션은 없다"고 전했다.
펠릭스의 의사는 분명하다. 아틀레티코를 떠나 새롭게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헤 멘데스는 아틀레티코 CEO와 만나 이적에 대한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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