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토니안母, 신지에 ♥서장훈 추천 "돈을 잘 벌잖아"[★밤TV]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미우새' 가수 토니안 모친이 신지에게 서장훈과의 연애를 추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지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신동엽은 이날 신지를 "대표 여자 미우새"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이에 "부정할 수는 없다"고 웃으며 "근데 다행히, 저희 부모님이 서른 후반 즈음에는 '이제 음악 그만하고 결혼해서 편하게 지내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 시기가 지나니 아무 말씀 안 하시더라. 포기하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은 "김종민 씨가 '환불원정대' 4명(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보다 신지가 훨씬 무섭다더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환불원정대'는 지난 2020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김종민은 매니저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지는 '환불원정대'보다 자신을 훨씬 자주 만나기 때문인 것 같다며 "김종민 씨가 화내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본 것도 저고, 제가 화내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본 것도 김종민 씨니까 서로 무섭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모벤져스는 이에 김종민도 화를 내냐며 수군거렸고, 신지는 "화를 잘 안 내는데 '왜 화를 내지?' 할 때 화를 낸다. 쌓아뒀다가 굉장히 사소한 일로 한계가 넘으면 터뜨리는 스타일이다"며 "굉장히 무섭다. 가장 무서워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하면 김종민 씨라고 한다"고 밝혀 모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지는 김종민이 화가 나면 "얼굴이 굉장히 빨개지고, 문장 구사가 안 되니까 본인도 답답해서 화를 더 낸다. 그래서 화를 많이 낸다"고 설명했다. 이에 모벤져스가 "그 모습을 보면 웃기지 않냐"고 묻자 신지는 "(김종민이) 진짜 화났을 때는 얌전히 있어야 한다. 한 마디 잘못하면 큰일 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신지는 또한 태어나서 소개팅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지는 "다 자연스럽게 만났다"며 "저 생각보다 되게 낯가린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토니안 모친은 이에 "가까운 데서 찾아라"며 대뜸 서장훈을 추천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장훈은 "또 저냐"며 어이없어 했는데, 토니안 모친은 "돈을 잘 벌지 않냐. 자식이 있어야 물려주지 않겠냐. 자식 하나만 낳아라"고 권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