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김민재 후반 교체' 나폴리, 삼프도리아에 2-0 승...'유베와 7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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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삼프도리아를 잡아내고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44)는 2위 유벤투스(승점 37)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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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가 삼프도리아를 잡아내고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후반전 돌입에 앞서 교체됐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44)는 2위 유벤투스(승점 37)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홈팀 삼프도리아는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람머스, 가비아디니, 베레, 아우젤로, 비에이라, 링콘, 레리스, 무루, 누이팅크, 무리요, 아우데로가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폴리타노, 앙귀사, 로보트카, 엘마스, 루이, 헤수스, 김민재, 디 로렌초, 메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킥오프와 함께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전반 1분 앙귀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폴리타노가 나섰지만 실축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아쉬움을 삼킨 나폴리가 결실을 맺었다. 전반 19분 루이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여 공격에 가담했다.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투입된 가운데 침투에 성공한 오시멘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삼프도리아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김민재 롱볼을 시작으로 나폴리 역습이 전개됐다. 오시멘을 막는 과정에서 링콘이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이미 볼이 빠져나간 상황이었던 만큼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퇴장을 선언했다. 전반전은 나폴리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후반전 돌입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를 활용했다. 삼프도리아는 가비아디니와 무리요를 대신해 주리지치와 자놀리가 그라운드를 밟았고, 나폴리는 김민재를 불러들이고 라흐마니를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전도 나폴리가 주도했다. 후반 3분 오시멘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고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날카로운 장면이었다. 후반 5분 이번엔 앙귀사가 박스 안에서 돌파하고 컷백을 건넸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32분 엘마스 슈팅이 비에이라 팔에 맞았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엘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삼프도리아(0) : -
나폴리(2) : 빅토르 오시멘(전반 19분), 엘리프 엘마스(후반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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