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REVIEW] '김민재 45분 뛰고 교체' 나폴리, '퇴장' 삼프도리아 2-0 제압…리그 1위 유지

박대성 기자 2023. 1. 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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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 나폴리)가 전반전 45분 만 뛰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삼프도리아는 전방 압박으로 나폴리 후방 패스 길목을 차단하며 역습을 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나폴리는 전반전처럼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삼프도리아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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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왼쪽)가 9일 삼프도리아전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 나폴리가 9일 삼프도리아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가 전반전 45분 만 뛰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정확한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빠졌지만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이겼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인터밀란에 0-1 패배를 빠르게 회복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삼프도리아는 가비아디니와 람머스 투톱을 가동했고, 베레가 1.5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중원에 비에이라와 린콘을 배치했고, 아우젤로와 레리스가 윙백에서 뛰었다. 수비는 무루, 누이팅크, 무리요였고, 골문은 아우데로가 지켰다.

나폴리는 폴리타노, 오시멘, 크라바츠헬리아 스리톱이 삼프도리아 골망을 노렸다. 앙귀사, 로보트카, 엘마스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디 로렌초, 김민재, 주앙 제주스, 루이가 포백에서 뛰었다. 골키퍼 장갑은 메레트가 꼈다.

나폴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오시멘이 순간적으로 박스 안에 침투해 얼리 크로스를 잘라 먹었다. 정확한 크로스에 배후 공간 침투부터 침착한 마무리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득점이었다.

김민재는 상대와 볼 다툼에서 밀리지 않았다. 영리한 수비로 볼을 커트했고, 박스 안에서 치열한 몸 싸움을 했다. 삼프도리아는 전방 압박으로 나폴리 후방 패스 길목을 차단하며 역습을 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삼프도리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전반 39분 린콘이 오시멘을 막으려고 태클을 걸었는데 명백한 득점 상황을 저지한 파울로 인정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변함없는 퇴장이었다.

삼프도리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차놀리와 두리치치를 빼고 무리요와 가비아디니를 투입했다. 나폴리는 전반전에 영리한 수비에 맹활약을 했던 김민재를 빼고 라흐마니를 넣었다.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폴리는 전반전처럼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삼프도리아를 흔들었다. 삼프도리아는 1명이 부족한 상황에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나폴리는 후반 17분에 지엘린스키, 로사노, 은돔벨레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나폴리에 추가골 기회가 왔다. 후반 34분 페널티 킥이 판정됐고, 엘마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나폴리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다가오는 유벤투스전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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