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45분’ 나폴리, 10명 뛴 삼프도리아전 2-0 승...2위와 7점 차
나폴리가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위 유벤투스(승점 37점)와 7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삼프도리아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샘 람머스, 마놀로 가비아디니, 발레리오 베레, 톰마소 아겔로, 호날두 비에라, 토마시 린콘, 메흐디 레리스, 니콜라 무루, 브람 누이팅크, 제이손 무릴로, 에밀 아우데로가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엘리프 엘마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리오 후이, 주앙 제수스, 김민재,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했다.
나폴리가 초반부터 땅을 쳤다. 전반 5분 앙귀사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PK를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폴리타노가 실축하며 기회를 놓쳤다.
이어 삼프도리아가 반격했다. 전반 8분 상대 볼을 뺏은 베레가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 침투하던 린콘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4분 뒤에는 먼 위치의 베레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이어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흐름 속 나폴리가 앞서갔다. 전반 18분 상대 수비사이를 파고든 오시멘이 후이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폴리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오시멘이 결정적인 기회를 앞두고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파울을 범한 린콘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전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삼프도리아 알레산드로 자놀리, 필립 두리치치, 곤잘로 빌라르 델 프라일레(후반 1분)를, 나폴리는 아미르 라흐마니(후반 1분),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후반 20분)을 투입했다.
나폴리가 몰아쳤다. 후반 22분 박스 앞 로보트카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박스 안 로사노가 왼발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32분에는 코너킥 후 먼 위치에서 지엘린스키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 위를 지나쳤다.
나폴리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5분 엘마스가 박스 안쪽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을 유도, 직접 PK 키커로 나선 엘마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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