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M 12월 서비스 PMI 49.6...31개월 만에 위축세로 전환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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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업황이 31개월 만에 위축세로 전환됐습니다.

ISM은 현지시간 6일 1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1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전달 기록한 56.5도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날 수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 5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30개월 연속 확장세를 종료하고 31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해 11월 제조업 PMI는 49.0을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국면으로 들어선 바 있습니다. 제조업 PMI는 12월에도 48.4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습니다.

12월 서비스업 중 하위 지수 중에 신규 수주지수는 45.2로 전월의 56.0에서 큰 폭 하락했습니다.

가격 지수는 67.6으로 전월의 70.0에서 하락했고, 고용지수는 49.8로 전월의 51.5에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기업 활동지수는 54.7로 전월의 64.7에서 큰 폭 하락했습니다.

CIBC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그랜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ISM 서비스의 하락은 경제가 빠르게 모멘텀을 잃고, 약한 지반 위에서 올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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