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하프타임에 돌연 교체 OUT..."몸 상태 문제로 라커룸행"

고성환 2023. 1. 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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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 나폴리)가 삼프도리아전을 치르던 도중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커룸으로 향했다.

 전반 38분 오시멘이 김민재가 길게 걷어낸 공을 받아 그대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이후 후반전이 시작됐지만, 김민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탈리아 '일 나폴리스타'는 "김민재는 신체적 문제로 후반전 라커룸에 남아 있다. 'DAZN'은 그가 몸이 좋지 않아서 라커룸으로 갔다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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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27, 나폴리)가 삼프도리아전을 치르던 도중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는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삼프도리아와 2022-2023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빅터 오시멘-마테오 폴리타노가 공격을 이끌었고 엘리프 엘마스-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허리를 구성했다. 마리오 후이-주앙 제수스-김민재-지오바니 디로렌초가 수비진을 꾸렸고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폴리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잠보 앙귀사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폴리타노가 때린 슈팅은 에밀 아우데로 골키퍼 손끝에 맞은 뒤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나폴리가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오시멘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후이가 올려준 얼리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댔다. 슈팅은 절묘하게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삼프도리아가 수적 열세에 처했다. 전반 38분 오시멘이 김민재가 길게 걷어낸 공을 받아 그대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토마스 링콘이 이를 막아세우려다가 무리한 태클로 오시멘을 넘어뜨리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후반전이 시작됐지만, 김민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그를 불러들이고 아미르 라흐마니를 대신 투입했다. 전반에 별다른 이상징후가 없었기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교체였다.

김민재가 경기장을 빠져나간 이유는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일 나폴리스타'는 "김민재는 신체적 문제로 후반전 라커룸에 남아 있다. 'DAZN'은 그가 몸이 좋지 않아서 라커룸으로 갔다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지만, 나폴리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나폴리는 오는 14일 유벤투스와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된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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