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전 준비?’...김민재, 전반전만 뛰고 교체 아웃
김민재(27)가 전반전만 소화한 뒤 휴식을 취한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삼프도리아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현재 빅터 오시멘의 득점으로 1-0 리드 중이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5분 만에 PK를 얻었지만 마테오 폴리타노가 실축하며 기회를 놓쳤다. 이어 삼프도리아는 빠른 역습을 통해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나폴리가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앞섰다. 전반 18분 좌측 마리오 후이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수적 우위까지 점햇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오시멘이 상대 퇴장을 유도하며 기세를 몰았다.
김민재는 이날도 안정된 모습이었다. 상대 공격수들에게 밀리지 않았고 공격에서는 침착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만들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미르 라흐마니가 첫 교체 카드로 선택받았고 김민재와 교체되며 투입됐다.
경기 내내 편안한 모습이었기에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폴리가 앞서고 있고, 상대의 퇴장까지 나오며 유리한 상황이다. 또한, 빡빡한 리그 일정과 월드컵으로 쌓인 피로도를 고려해 일찍 교체된 것으로 추측된다. 더욱이 나폴리의 다음 일정은 순위 경쟁을 펼치는 유벤투스(2위)와의 홈경기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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