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문제 생겼나…전반만 뛰고 '45분 만에 교체'

박대성 기자 2023. 1. 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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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 나폴리)에게 문제가 생겼을까.

삼프도리아전 전반전에 최고의 활약을 보였기에, 나폴리 축구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교체다.

하지만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빼고 라흐마니를 투입했다.

김민재가 전반전 45분만 뛴 점은 나폴리 팬 입장에서 예상치 못한 교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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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에게 문제가 생겼을까. 전반 45분 만 뛰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삼프도리아전 전반전에 최고의 활약을 보였기에, 나폴리 축구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교체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를 만났다.

김민재는 당연히 선발이었다. 디 로렌초, 김민재, 주앙 제주스, 루이가 포백에서 뛰었다. 나폴리는 폴리타노, 오시멘, 크라바츠헬리아 스리톱이 삼프도리아 골망을 노렸다. 앙귀사, 로보트카, 엘마스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골키퍼 장갑은 메레트가 꼈다.

김민재는 삼프도리아 패스 줄기를 영리하게 끊으며 존재감을 보였다. 삼프도리아 공격수와 볼 다툼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간헐적인 패스는 날카로웠고, 나폴리 후방 빌드업에 중심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19분 오시멘이 순간적으로 박스 안에 침투해 얼리 크로스를 잘라 먹었다. 정확한 크로스에 배후 공간 침투부터 침착한 마무리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득점이었다.

김민재의 패스 한 번에 삼프도리아가 레드 카드를 받았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볼을 끊은 뒤에 전방으로 전진 패스를 뿌렸는데, 오시멘이 볼을 받아 질주했다. 린콘이 오시멘을 막으려고 태클을 걸었는데 명백한 득점 상황을 저지한 파울로 인정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변함없는 퇴장이었다.

전반전 탄탄한 수비를 보였기에 후반전에 경기력도 기대가 됐다. 전반전 '후스코어드닷컴' 평점도 양 팀 수비 통틀어 최고점인 6.9점이었다. 하지만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빼고 라흐마니를 투입했다.

다가오는 유벤투스를 앞둔 체력 안배 차원인지, 전반전에 몸 상태가 이상이 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경기 뒤에 스팔레티 감독 인터뷰 등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가 전반전 45분만 뛴 점은 나폴리 팬 입장에서 예상치 못한 교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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