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BNK 진안 ‘별 중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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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의 진안(27)이 여자프로농구 '별 중의 별'에 등극했다.
진안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3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진안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68표 중 65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 중 선수를 일대일로 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양 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던 강이슬과 진안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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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강이슬, 42점 폭발 득점왕
부산 BNK 썸의 진안(27)이 여자프로농구 ‘별 중의 별’에 등극했다.
진안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3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진안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68표 중 65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팬 투표 1위 신지현(하나원큐)의 ‘핑크스타’와 2위 이소희(BNK)의 ‘블루스타’ 팀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두 선수가 주장이 돼 함께 할 선수들을 드래프트로 뽑았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올스타전에서 김단비(우리은행) 김소니아(신한은행) 등이 호흡을 맞춘 핑크스타 팀이 98-92로 승리했다. 진안이 1쿼터에만 10점을 쏟아부으며 블루스타의 공격을 이끌자 핑크스타의 강이슬(KB)도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강이슬은 2쿼터에도 3점슛 2개를 꽂아 전반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2쿼터 중반에는 블루스타의 배혜윤(삼성생명)을 대신해 남자농구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이승준이 출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3쿼터 중반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환승 챌린지’가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이는 경기 중 선수를 일대일로 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양 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던 강이슬과 진안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진안은 경기 종료 6분 전까지 7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강이슬 역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원소속팀’을 상대로 3점슛 5개를 터뜨렸다.
블루스타 소속으로 20점 7리바운드, 핑크스타 소속으로 13점 13리바운드를 올린 진안은 MVP와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3점슛 12개를 포함, 42점을 폭발한 강이슬은 득점왕과 함께 앞서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역시 2관왕이 됐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은 1451석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돼 3년 만의 행사를 향한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올스타전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2015-2016시즌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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