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억 일산 리모델링… 현대건설, 올해 첫 수주
정순우 기자 2023. 1. 9. 03:00
현대건설이 일산신도시 첫 리모델링 아파트인 강선마을 14단지 시공권을 따냈다고 8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된 단지다.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 최고 층수가 25층에서 29층으로 높아지고, 규모는 792가구에서 902가구로 늘어난다. 공사 금액은 3423억원이다. 일반 분양은 2025년 중 이뤄질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기존 용적률(토지 면적 대비 층별 건축 면적 총합의 비율)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아파트에서 대안으로 선택하는 정비사업이다. 일산 외에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등 다른 1기 신도시에서도 추진 단지가 늘고 있어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정비사업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대인 9조원대 수주를 거둔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월가 황제 JP모건 회장도 “내각서 배제”
- 광주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 가능
- 혼잡 통행료 시행하겠다는 뉴욕주, 트럼프 “가장 퇴행적인 세금”
- “트럼프 측, IRA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계획”
- 교육·문화 2892억, 사회통합에 603억
- 서울시 ‘남녀 미팅’ 참가 경쟁률 33대 1
- 고추장 명인이 만든 떡볶이 맛은… 16~17일 ‘순창 떡볶이 페스타’
- 김장 잠시만요, 해남 배추가 곧 갑니다
- “尹대통령, 2년전 지방선거때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요청”
- 28쪽 PPT 준비한 명태균 “공천과 무관한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