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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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3년간 사색하며 틈틈이 적은 글을 모아 펴낸 에세이집이다.
관심, 의지, 처세, 예술, 사색, 회상 6개의 장으로 나눠 58편을 소개한다.
저자는 1979년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정치특보보좌관, 문화관광부 공보관, 예술국장,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19대 국회의원을 거친 문화예술종교 분야 전문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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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볕이 비치는 창가에 서서/김장실 지음/선/1만5000원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3년간 사색하며 틈틈이 적은 글을 모아 펴낸 에세이집이다. 관심, 의지, 처세, 예술, 사색, 회상 6개의 장으로 나눠 58편을 소개한다.
‘시간의 상대성’ 편에서는 “시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느리게 흘러간다.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빠르게 흐른다. 슬픔에 잠긴 사람에게는 길어지고, 축하하는 사람에게는 짧아진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하며 이는 시시각각 외물의 변화에 휘둘리는 우리의 불안정한 마음이 일으킨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명상과 번뇌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기도와 명상으로 마음수련을 해야 흐르는 시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 곳곳에서 저자의 진솔한 삶의 자취와 깊은 사색이 엿보인다.
저자는 1979년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정치특보보좌관, 문화관광부 공보관, 예술국장,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19대 국회의원을 거친 문화예술종교 분야 전문 정치인이다. 지난 40여년간 이런 자리를 거치며 무수한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해내면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글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코로나 사태가 많은 것을 앗아갔다. 지금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고민을 극복한 내면의 힘, 마음 근육을 튼튼히 하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이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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