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정용화, 실제 냉동창고서 '두뇌공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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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과 정용화의 '냉동창고 가부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와 형사 금명세(차태현)가 '김재원 사망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첫 공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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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차태현과 정용화의 '냉동창고 가부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와 형사 금명세(차태현)가 '김재원 사망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첫 공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뇌공조'측에서 공개한 스틸컷에는 정용화와 차태현이 냉동창고에서 얼굴에 성에가 가득 낀 채 나란히 앉아있는 '데칼코마니 샷'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극 중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이성적이고, 냉철한 신하루는 수도승처럼 반듯하고 평온하게 앉아있는 반면, 인간미 가득한 금명세는 다 죽어가는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안쓰러운 포즈를 취하는, 극과 극 면모를 보인다.
더욱이 신하루와 금명세 모두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상황에서 눈썹과 머리 위까지 성에가 생겨버린, 극강의 추위를 견디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냉동창고 속에 있게 된 것일지, 두 사람은 위급한 운명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정용화와 차태현의 '쌍가부좌 장면'은 세트가 아닌 진짜 냉동창고를 빌려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냉동창고에서만 나올 수 있는 입김과 추위 등의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이진서 감독의 의견으로 진행된 것. 카메라가 돌 때, 실제 냉동창고를 가동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 추위와 사투를 벌어야 했지만, 정용화와 차태현은 신하루와 금명세로 완벽하게 빙의, 상황에 맞는 말투와 표정, 제스처를 구사해 빈틈없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이에 제작진은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신하루와 금명세의 관계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 완성도 높게 나온 것 같다. 두 사람의 정말 재밌고 아찔한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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