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관찰되는 몸짓에 대한 새로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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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뛰고, 중심을 잡는가 하면 멈추어 서 있다.
일상에서 흔히 관찰되는 일련의 몸짓들이다.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그냥 지나쳐 버리는 인간의 몸짓들이 화면 속에서 새로운 시선을 형성해낸다.
'일상의 몸짓들'이란 주제를 내 건 김지은의 개인전이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필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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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관찰되는 일련의 몸짓들이다.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그냥 지나쳐 버리는 인간의 몸짓들이 화면 속에서 새로운 시선을 형성해낸다.
기하학적 도형과 라인은 ‘이상적인 것’에 대한 기준이다. 규범과 제도처럼 정해진 틀일 수도 있다. 삶의 방식과 스타일을 들려주기도 한다.
좌우로 스쳐 지나간 붓 결과 가장자리가 흐릿하게 표현된 인간의 형상은 현재의 상황이 흐르는 시간 안에 머물러 있음을 나타낸다. 시간이 흘러도 머릿속에 늘 떠올려지는 과거 기억의 잔상들은 파스텔 톤으로 되살아 났다.
드로잉 라인은 보이지 않지만 내면 안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상상하게 만든다.
‘일상의 몸짓들’이란 주제를 내 건 김지은의 개인전이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필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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