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미 위성 추락 범위에 한반도 포함…피해 가능성은 낮아"

안상우 기자 2023. 1. 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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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BS는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 무게 2천450㎏의 위성으로, 현재 추락 중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수행한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BS은 오늘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지상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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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지구관측위성 ERBS의 추락 예상 범위 (2023년 1월 9일 12시 47분 (KST) ± 4시간) 노란색: 예측 시간 전 4시간, 붉은색: 예측 시간 후 4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의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된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ERBS는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 무게 2천450㎏의 위성으로, 현재 추락 중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수행한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BS은 오늘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지상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대기권 진입 이후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의 선체가 연소 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NASA도 "지구상의 그 어떤 사람에게라도 피해가 돌아갈 확률은 대략 9천400분의 1로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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