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시한부 임원’ 이보영, 조성하에 독기 품었다..김대곤 팀원 강등 ('대행사')[종합]

김채연 2023. 1. 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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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자신을 농락한 조성하에 독기를 품었다.

8일 방송된 JTBC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 제작본부장이자 임원인 상무를 달고난 뒤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고아인을 만난 최창수는 상무 승진을 축하하면서도 "통신사 광고 권CD에게 넘겨. 이제 제작본부장이잖아. 권CD팀이 해도 다 제작본부장 포트폴리오인데, 네거 내거가 어딨어. 안그래? 한부장(이창훈 분)이 담당하기에 아직 큰 광고주야"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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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이보영이 자신을 농락한 조성하에 독기를 품었다.

8일 방송된 JTBC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 제작본부장이자 임원인 상무를 달고난 뒤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고아인을 만난 최창수는 상무 승진을 축하하면서도 “통신사 광고 권CD에게 넘겨. 이제 제작본부장이잖아. 권CD팀이 해도 다 제작본부장 포트폴리오인데, 네거 내거가 어딨어. 안그래? 한부장(이창훈 분)이 담당하기에 아직 큰 광고주야”라고 제안했다.

고아인이 이를 수긍하자 최창수는 “상부에서 거는 기대가 커. 길 한번 제대로 터보라고”라고 악수를 건넸고, 고아인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방을 나온 뒤 한부장에게 통신사 광고를 넘기라고 지시했다. 고아인의 지시를 들은 제작2팀은 당황했으나, 어쩔 수 없이 지시에 따랐다.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은 언론 인터뷰 및 잡지 등 외부 일정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룹 비서실장 김태완(정승길 분)은 고아인에게 회장님의 통화를 전화를 전달하며 “대학교수랑 작은 대행사 대표 중 어디로 가실지 결정했냐”고 묻는다. 고아인의 상무직은 1년 임시직이었던 것.

분노한 고아인은 최창수를 찾아가 “사실입니까? 사실이냐고요”라고 묻자 최창수는 “뭐가? 우리 고상무가 말을 둥글둥글하게 할 때도 있네. 좀 차분해지면 이야기하자. 1년이면 되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고아인은 “이겼다고 생각하세요?”라며 분통을 터트렸고, 최창수는 “임원됐으면 됐지. 뭘 더 바라. 임원될 스펙 아닌 거 알잖아? 뭐 그렇게 욕심이 많아. 남들 따라가려고 하지마, 그러다 가랑이 찢어져”라고 경고한다.

술을 마시며 깊은 생각에 빠진 아인은 위기를 극복해낼 방법을 고심했고, 분노에 못이겨 손으로 컵을 깼다. 피를 닦아내고 붕대를 감싸며 반격을 시도할 준비를 했다. 특히 유정석이 말한 “최창수가 쥐어다준 것으로 공격하라”는 말 그대로 자신의 1년 임시 임원직을 이용하기로 한 것.

그는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비서 정수정에게 “인사팀에 연락해서 인사파일 좀 받아줘요. 회사내규도”라고 전했고, 수정은 최창수에게 연락해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최창수는 파일을 전달하라며 “지도 지새끼들 승진시켜주고 싶겠지. 드셔”라고 혼잣말을 내뱉었다.

내규를 살펴보던 고아인은 한병수에게 연락하며 “한 부장. 비 그쳤다. 선 넘어가자”며 본격적으로 최창수와 싸움을 시작했고, 첫번째로 권우철, 김오중, 주호영 등 최창수의 직속 부하들을 만나 회장이 전달한 샴페인을 마시며 “그동안 있었던 앙금들 다 잊어버리시죠”라고 전했다.

술자리를 마친 고아인은 세 사람에게 “내일부터 회사에서 새롭게 시작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떴고, 다음날 권우철을 비롯한 세 팀장에게 들이닥친 것은 팀원으로 강등된 인사이동이었다.

최창수를 비롯해 권우철, 김오중, 주호영은 고아인의 사무실로 들어가려고 했고, 고아인은 미소를 지으며 “슬슬 쳐들어올 때가 됐는데”라고 말하며 끝이 났다. /cykim@osen.co.kr

[사진] JTBC ‘대행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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