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대포알 데뷔골’ 올림피아코스 3-0 대승에 3위로

2023. 1. 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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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그리스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5가 되어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원정팀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을 비롯해 소크라티스, 레아부크, 하메스, 바캄부 비엘, 은도이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7분 만에 페널티킥(PK)을 얻었다. 비엘이 PK 슈팅을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22분에 황인범이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진의 공을 빼앗은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반대쪽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바캄부가 헤더골을 넣어 올림피아코스가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 흐름도 올림피아코스가 잡았다. 후반 30분 엘 아라비가 쐐기골을 넣으며 올림피아코스는 4-0 대승을 거뒀다.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인범에게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하메스와 비엘, 은도이는 나란히 7.5점을 받았다. 음빌라와 레아부크는 7.3점이다. 이날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특히 롱패스 성공률이 100%에 달하는 등 중원의 지배자로 맹활약했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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