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황인범 원더 데뷔골' 올림피아코스, 볼로스에 4-0 대승...3위 도약

[포포투=백현기]

황인범이 리그 데뷔골을 넣은 가운데 올림피아코스가 대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10승 5무 2패(승점 35점)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하메스, 바캄부, 비엘, 음빌라, 황인범, 포르투니스, 레아부크, 은토이, 소크라티스, 로디네이가 선발 출전했고 파스할라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올림피아코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7분만에 얻어낸 올림피아코스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비엘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황인범이 리그 첫 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황인범이 볼로스가 전진하는 과정에서 볼을 뺏었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의 시즌 2호골이자 리그에서의 데뷔골이었다.

황인범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30분 포르투니스가 패스를 시도했고 볼로스 수비에 맞고 나온 볼을 황희찬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로 떴다.

황인범이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황인범이 로디네이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했지만 골라인을 벗어났다. 이어 황인범이 포르투니스를 향해 스루패스를 연결했지만 포르투니스의 터치가 부정확했다.

올림피아코스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레아부크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바캄부가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올림피아코스가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올림피아코스가 밀어붙였다. 후반 3분 하메스가 침투 패스를 찔렀고, 바캄부가 침투 후 오른발로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올림피아코스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5분 로디네이가 오버래핑 후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올림피아코스가 골잔치를 벌였다. 교체 투입된 엘 아라비가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에서 뜬 볼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을 기록했고 4-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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