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리가 리뷰] '황인범 데뷔골+3G 연속 공격P' 올림피아코스 4-0 대승, 3위 도약

하근수 기자 2023. 1. 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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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서 리그 데뷔골을 작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에 위치한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를 4-0으로 격파했다.

올림피아코스가 골잔치를 벌였다.

결국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4-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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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서 리그 데뷔골을 작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에 위치한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올림피아코스(승점 35)는 3위로 도약했다.

홈팀 볼로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쿠치아스, 치리노스, 가기, 델레티치, 메탁사스, 바리엔토스, 루나, 피리넨, 에스코발, 알호, 클레이만이 선발로 나왔다.

원정팀 올림피아코스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바캄부, 비엘, 하메스, 포르투니스, 음빌라, 황인범, 레아부크, 은도이, 소크라티스, 호지네이, 파스찰라키스가 출격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전반 2분 포르투니스가 측면을 파고든 다음 중앙으로 컷백을 건넸다. 알호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비엘이 오른쪽 상단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22분 황인범이 높은 위치로 전진한 다음 압박으로 볼을 빼앗았다. 이후 과감하게 시도한 왼발 슈팅이 수비수 사이를 지나 골키퍼를 통과하고 골망을 흔들었다. 골문 구석을 겨냥해 완성한 원더골이었다.

올림피아코스가 골잔치를 벌였다. 전반 44분 좌측 풀백 레아부크가 위험 지역까지 오버래핑한 다음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서 노마크 찬스를 잡은 바캄부가 강력한 헤더로 쐐기골을 작렬했다. 전반전은 올림피아코스가 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후반전 돌입과 함께 올림피아코스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전방으로 향한 롱볼이 바캄부에게 연결됐다. 바캄부가 침착하게 슈팅했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후반 14분 이번엔 호지네이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2분 레아부크, 바캄부를 대신해 사마세쿠와 마르셀루를, 후반 27분 바캄부와 포르투니스를 빼고 엘 아라비와 마수라스를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엘 아라비가 문전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며 부응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다. 볼로스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음빌라를 불러들이고 카사미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4-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볼로스(0) : -

올림피아코스(4) : 펩 비엘(전반 7분), 황인범(전반 22분), 세드릭 바캄부(전반 45+1분), 유수프 엘 아라비(후반 30분)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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