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1400~1600명 벨라루스로 집결"

신정원 기자 2023. 1. 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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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 동안 러시아군 1400~1600명이 벨라루스에 집결했다고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또 다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벨라루스를 공격 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침공 때 자국 영토를 통해 진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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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틀 간 700~800명씩 북서부로 이동
러, 벨라루스 공격기지로 활용 가능성
"푸틴 15일 50만명 동원령"…긴장 고조

[오부즈레스노브스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6일(현지시간) 군 수뇌부들과 함께 오부즈-레스노브스키 연합 군사 훈련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3.01.0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지난 이틀 동안 러시아군 1400~1600명이 벨라루스에 집결했다고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또 다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벨라루스를 공격 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내 군대 이동을 기록하는 활동가 단체인 '벨라루스키 하윤'(Belaruski Hayun)은 텔레그램을 통해 700~800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군인이 추가로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인들은 15대의 열차 객차로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에서 벨라루스 북서부 비시엡스크으로 이동했다.

이 경로는 전날 밤 벨라루스에 먼저 도착한 러시아 군인 700~800명의 이동 경로와 같다고 한다.

벨라루스키 하윤은 지난 이틀 간 러시아군 병력 1400~1600명이 비시엡스크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일엔 러시아 군인들이 벨라루스 도시 주변을 걷고 상점을 방문하는 것이 목격됐다고도 했다.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침공 때 자국 영토를 통해 진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개전 후에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자국 영토를 내줬으나 직접적으로 참전하진 않고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또 다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러시아가 새로운 대규모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군이 계속 타격을 입더라도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 목표는 바꾸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최대 50만 명의 추가 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9월 발동한 30만 규모 동원령보다 규모가 크다.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키리옌코 러시아 대통령실 제1부실장은 "푸틴 대통령의 특별 군사 작전 임무는 완수될 것"이라며 "그리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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