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린지 본을 넘는다!…시프린, 월드컵 스키 82승 타이

이규원 2023. 1. 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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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남녀 통틀어 최다승 우승까지 도전하고 있다.

시프린은 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53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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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이 '스키 여제' 린지 본의 월드컵 스키 82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P=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이제 스키 여제 린지 본의 기록도 넘는다!'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남녀 통틀어 최다승 우승까지 도전하고 있다.

시프린은 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53으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만 8승째를 거둔 시프린은 이로써 월드컵 통산 82차례 우승을 차지, 린지 본(은퇴·미국)이 보유한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시프린과 본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86승을 기록한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유일하다.

현역 선수로는 여자부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의 35승이 시프린 다음일 정도로 시프린의 다승 기록이 독보적이다.

이번 시즌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 경기가 8차례나 남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안에 시프린이 스텐마르크까지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2022-2023 시즌 앞서 열린 12차례의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는 시프린이 8차례 우승했다.

시프린은 10일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에서 여자부 최초의 83승에 도전한다.

이날 2위는 1분 53초 30의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 3위는 1분 53초 50의 구트 베라미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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