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마스크맨, "PSG 메시와 아르헨 메시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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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수비수 이미지를 굳힌 요슈코 그바르디올(21, RB라이프치히)이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를 막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빅 클럽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그바르디올은 아르헨티나와 4강전 직후 인터뷰에서 비록 메시의 돌파를 막아내지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내가 90분 동안 메시를 방어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오히려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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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수비수 이미지를 굳힌 요슈코 그바르디올(21, RB라이프치히)이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를 막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바르디올은 지난달 14일 아르헨티나와 가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월드컵 직전 코뼈 부상으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월드컵 전 경기를 소화했다. 어린 나이에도 대회 내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그바르디올의 가장 큰 임무는 메시 차단이었다.
그바르디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크로아티아 골문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조국 크로아티아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그바르디올은 메시의 환상 드리블을 막지 못했다. 후반 12분 메시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나 하면 후반 24분엔 오른쪽을 돌파 당해 메시에게 쐐기골 도움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바르디올은 8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파리를 상대할 때보다 더 어려웠다"면서 "메시는 국가대표팀과 클럽에서 완전히 다른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뛰는 메시보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가 더욱 위협적이란 의미였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내 생각에 메시는 아주 의욕적이었다. 그 경기는 그가 뭔가 얻을 마지막 기회였다"면서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막았던 선수 중 최고였다. 그는 작았지만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반칙을 하거나 태클하는 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빅 클럽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그바르디올은 아르헨티나와 4강전 직후 인터뷰에서 비록 메시의 돌파를 막아내지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내가 90분 동안 메시를 방어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오히려 뿌듯해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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